“2분기 부산 관광경기,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회복 기대감”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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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관광업계 경기동향 조사
업체 40.2% “2분기 매출 둔화할 것”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분기보다 소폭 상승


부산 관광업계는 2분기 관광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회복 기대감도 엿보인다.

부산관광공사는 2일 관광업체 관계자 239명을 대상으로 한 ‘부산 관광업계 경기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관광기업들은 올해 2분기 매출 전망에 대해 40.2%가 ‘둔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17.6%에 그쳐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수익에 대한 전망도 ‘호전’될 것이란 응답 15.5%보다 ‘악화’에 대한 응답이 37.2%로 높았다.

관광객 수에 대한 전망도 내외국인 모두 ‘둔화’에 대한 응답이 ‘확대’ 응답보다 배 이상 높았다. 내외국인 모두 둔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40.6%였고, 확대될 것이라는 답은 내국인 11.7%, 외국인 17.2%에 그쳤다.

이는 관광기업들이 지난 1분기 ‘둔화’로 판단한 매출 45.6%, 수익 45.2%, 내국인 관광객 48.1%, 외국인 관광객 46.9%의 수치와 비교해 볼 때 좋지 않은 체감경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BSI(기업경기실사지수)로 비교해 보면 회복 기대감도 보인다. 2분기 매출은 77.4, 수익은 78.2, 내국인 관광객 71.1, 외국인 관광객 76.6으로 모든 지표에서 100 미만으로 집계됐지만, 1분기와 비교해 보면 매출은 7.5P, 수익은 7.9P, 내국인 관광객은 0.8P로 3개 지표에서 소폭 상승했다.

관광업계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제일 큰 경영 애로사항(19.7%)으로 꼽았다. 뒤이어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18.0%), 내국인 관광수요 부진(14.6%), 업계 간 경쟁 심화(10.4%), 자금 부족(8.8%) 순으로 답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지원책 마련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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