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이진영 교수는 지난 4월부터 5월 초까지 기장군청과 정관도서관에서 총 6회에 걸쳐 지역 주민을 위한 인문학 특강 시리즈‘기장군민을 위한 인문학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강연은 현대 사진, 영상, 인공지능(AI) 등 현대 미디어 예술을 중심 주제로 구성해 현대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강연은 세 개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4월 7일(기장군청)과 10일(정관도서관)에는 ‘현대 사진 읽기’를 주제로 대표적인 현대사진 작품을 감상하며, 현대 사진의 흐름과 변화, 시각적 언어의 진화를 다루었다.

4월 21일과 24일에는 ‘현대 미디어 문화’를 주제로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의 미학적·사회적 영향, 그리고 미디어 뮤지엄의 새로운 전시 방식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4월 28일과 5월 1일에는 ‘AI 시대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생성형 AI의 원리와 예술적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최신 AI 예술 작품들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영 교수는 “예술과 기술, 미디어가 결합된 현대문화의 흐름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인문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민대학 관계자는 “강연 내용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깊이가 있어 다양한 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고, 풍성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는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앞두고 입학상담 예약 신청을 진행 중이다.

사이버대학 유일의 사진영상학과인 이 학과는 사진 전문가와 유튜브(영상) 제작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1인 미디어 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