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에서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로… 5월 10일은 ‘양잠인의 날’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기념행사 개최
기능성 제품 개발 ‘양잠혁신 심포지엄’도
미래 생명소재 산업으로 가능성 무궁무진
전통적인 실크 생산을 넘어 미래 생명 소재로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양잠산업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9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제2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양잠인의 날은 5월 10일이다.
‘양잠인의 날’은 전통 산업인 양잠의 역사적 가치와 기능성을 널리 알리고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23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념식에는 양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와 함께 ‘지속가능한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비전 선언식이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기능성 양잠제품(누에환·실크한복·홍잠 등) 전시와 누에 만지기 체험, 오디 시식 부스, 양잠의 역사와 생태 가치를 다룬 홍보 영상관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대한잠사회가 주관하는 풍잠기원제도 재현된다.
오후에는 국립농업과학원 주관의 ‘양잠혁신 심포지엄’이 열려 스마트 양잠기술, 기능성 제품 개발, 산업 유통체계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양잠산업은 전통적인 실크 생산을 넘어 건강기능식품, 의료·화장품, 바이오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기능성 연구, 스마트 사육기반, 전문 인력 양성, 판로 지원 등 전주기적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양잠산업은 과거의 유산을 넘어 미래 생명소재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술개발과 유통 기반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