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망미2동 노래교실 회원, 어버이날 맞이 라면 후원
부산 수영구 망미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은희)는 7일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한 망미2동 주민자치회 노래교실 회원이 어버이날이 되니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난다며 라면 5박스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라면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가정의 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들어 쓸쓸하던 차에 이렇게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며 “후원해 주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은희 동장은 “가정의 달이라 더 외로울 수도 있는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익명의 후원자께 감사드린다. 동에서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더 잘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