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 산단 내 외국인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지원’ 민관 맞손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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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부산본부 등 12개 기관, ‘Hi-Five 안전 프로젝트’ 업무협약
“문화·의료 지원 등 5개 분야로 산업단지 안전관리 확대”

(왼쪽부터) 대한산업보건협회 정연서 본부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준호 지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이헌목 본부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정종득 본부장, 한국환경공단 서승명 본부장, 부산시 강서소방서 이시현 서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은철 본부장,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김광용 센터장, (사)이주민과 함께 정지숙 상임이사, 갑을녹산병원 오인수 행정부원장, (주)세정 홍은표 상무이사. 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왼쪽부터) 대한산업보건협회 정연서 본부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준호 지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이헌목 본부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정종득 본부장, 한국환경공단 서승명 본부장, 부산시 강서소방서 이시현 서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은철 본부장,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김광용 센터장, (사)이주민과 함께 정지숙 상임이사, 갑을녹산병원 오인수 행정부원장, (주)세정 홍은표 상무이사. 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부산권 산업단지 내 외국인근로자 대상 체계적인 안전사고 예방 지원과 입주기업 현장 밀착형 안전 컨설팅 지원 등을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이하 산단공)는 8일 산단공 부산지역본부에서 외국인근로자의 의·식·주·의료·문화 5대 분야 지원을 위한 ‘하이 파이브(Hi-Five) 안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단공 부산본부의 관할산단인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와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내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산단공 부산지역본부, 부산시 강서소방서,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광역본부 등 부산산단 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이하 산안협) 6개 기관과 (주)세정, 갑을녹산병원, 대한산업보건협회 부산남부지역본부,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사)이주민과 함께, 녹산이주민의 집 등 총 12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Hi-Five 안전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근로자에게 필요한 의·식·주·의료·문화 5대 분야 지원사업을 집중 추진하며, 성과 제고를 위해 기관별 사업 합동추진 및 특별예산 지원, ESG 경영 실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안전조끼 및 개인보호장구, 일상 작업복 지원, 영양·보건 교육, 사업장 내 재해예방 점검 캠페인 및 교육, 무료 건강검진, 근로자 자립지원(상담, 한국어교육 등), 문화 행사, 안전정보서비스 제공 등이 포함된다.

김은철 산단공 부산지역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근로자는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인력이지만 열악하고 위험한 작업환경에 노출된 안전 취약계층”이라며 “이번 ‘Hi-Five 안전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근로자 재해율 감소,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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