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 나선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동남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타킷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이 동남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25 부산시 소상공인 수출기업화 지원사업(이하 B-라이콘)’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글로벌 사우스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글로벌 사우스란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밀집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남반구 중심의 국가군을 이야기 한다.

글로벌사우스 지역은 최근 빠른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가 진행되고 있고, 특히 K푸드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시는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지역 소상공인 제품이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B-라이콘 사업은 참여 기업의 역량에 맞춘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수출역량 진단 및 맞춤형 교육 △국내 수출상담회 연계 △무역사절단 파견 등 실질적인 수출 활동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 이뤄진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은 수출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단부터 실전형 상담, 현지 진출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 초보기업의 실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의 소상공인이 세계(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