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전기안전공사·두산퓨얼셀과 ‘연료전지 안전 업무협약’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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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김성주(오른쪽) 기술이사와 두산퓨얼셀 방원조 상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지난 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김성주(오른쪽) 기술이사와 두산퓨얼셀 방원조 상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두산퓨얼셀과 ‘연료전지 안전 업무협약’

‘수소경제 활성화·연료전지 안전관리 강화’ 협력체계 구축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두산퓨얼셀과 지난 12일 오후 전북 군산시 두산퓨얼셀 공장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및 연료전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양 사가 연료전지 전주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교류와 협력을 이어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기술·선진기술의 국내 정착을 위한 검사 기준을 개발하고, 안전관리 교육 등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제정 이후, 연료전지 제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두산 퓨얼셀은 300kW(킬로와트)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의 국산화에 최초 선공한 업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료전지 수소 발전량 목표치 확대 등 정부 정책의 원활한 이행, 제품 검사 시행에 따른 전주기 안전관리 강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기안전공사 김성주 기술이사, 최병우 전력계통검사처장, 두산퓨얼셀 방원조 상무, 이승준 상무 등 12명이 함께 했다.

김성주 기술이사는 “꾸준한 교류를 통해 양 사가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조직 내 슬러지 제거 서약식’을 개최했다. 서부발전 이정복 사장(왼쪽 6번째)과 서규석 사업부사장(7번째), 강세훈 기획본부장(5번째) 등이 서명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조직 내 슬러지 제거 서약식’을 개최했다. 서부발전 이정복 사장(왼쪽 6번째)과 서규석 사업부사장(7번째), 강세훈 기획본부장(5번째) 등이 서명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조직문화 혁신 위해 팔 걷어

소통·화합 위한 ‘조직 내 슬러지 제거’ 행사

한국서부발전이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슬러지(Sludge) 제거 서약식’을 개최하고 사내 문화 쇄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1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조직 내 슬러지(Sludge) 제거’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경영진과 본사 2직급 이상 간부, 사업소 2직급 이상 간부의 화상 참여 등 전사적으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슬러지는 조직문화 개선에 걸림돌이 되는 사내 복잡한 업무절차, 불합리한 관행 등을 뜻한다. 이날 행사는 이러한 슬러지 요소를 발굴·제거하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조직문화와 리더십’ 주제의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슬러지 요인 발굴을 위한 경영진과 간부들의 열띤 토론 후 이에 대한 근절을 다짐하는 서약식 등으로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토론을 통해 슬러지 제거 과제로 결재·보고의 간소화, 수직적 의사소통 개선, 불합리한 사내 관행·규범 점검 등을 제시했다. 향후 실천 과제에 대한 세부 이행과제를 발굴해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조직문화는 자연스럽게 형성되기도 하지만 고착된 관행을 방치하면 변화는 불가능하다”며 “경영진 스스로부터 슬러지를 걷어내고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견고히 해 투명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실효성 있는 기업문화 진단·개선을 위해 지난 7일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직관리 방향과 개선 의견을 심층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21일에는 저연차 직원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워크숍을 개최해 전사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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