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파워텍, 1억 원 기부… ‘나눔명문기업’ 부산 84호 가입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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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파워텍(주)(대표이사 정형호)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표이사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부산 84호로 가입했다. 가입식은 최근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정형호 대표이사와 임직원,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터보파워텍(주)는 직원들과 함께 이뤄낸 기업의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부산 84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기로 했으며, 1억 원의 성금은 사하구 저소득 주민 지원을 비롯한 취약계층 돌봄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정형호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흘린 땀과 노고로 일궈낸 기업이기에, 사회공헌 또한 직원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은 "터보파워텍(주)가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부산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나눔까지 선도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터보파워텍(주)는 1979년 동우금속공업사로 창립돼 조선기자재 업계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1989년 발전터빈 부품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회사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는 GE, 도시바 등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발전터빈의 핵심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정형호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터보파워텍(주)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었고, 2025년에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초광역권 선도기업’으로 뽑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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