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주인으로, 직원들이 함께 성장하는 회사입니다”
이인 (주)프라임텍스 대표
남성 티셔츠, 단체복·학생복 등 생산
자회사 피엘스쿨웨어로 대리점 25개
자총·바르게살기 북구회장으로 지역 후원도
“열정을 가지고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못 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이자 성장하고 있는 비결입니다. 무한한 경쟁 속에서 혼을 담은 생각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기업으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부산 남구 지게골로에 자리한 (주)프라임텍스 이인 대표가 자신의 회사 성공 얘기를 이렇게 들려줬다.
프라임텍스는 1996년 화인INC로 시작한 이후, 2006년부터 현재 법인명으로 변경한 회사로, (주)대우를 통해서 1000달러 수출을 하다 기술의 노하우를 창출해 국내 대기업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과 ODM(제조업체 개발 생산)으로 외국에 지사를 두고있다.
티셔츠를 생산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학생복 시장에 부산 향토기업으로 유일하게 (주)피엘스쿨웨어 학생복을 만들어 전국에 대리점을 25곳 개설했다.
그의 열정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해외 업체와 국내 유명 브랜드 ODM 생산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또 중국 상해지사도 설립 했으며, 전국중소기업회장상도 수상하는 등 부산 지역 유명 기업으로 부상했다. 특히 니트 생산에 독보적인데, 이는 패션 경향의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한 아이템의 기획에서부터 생산과 납품까지 완벽을 추구하는 시스템이 구비돼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학생복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 학생복은 자회사 피엘스쿨웨어를 통해 전개 중이다. 생산은 파크랜드에서 맡고 있으며, 주 유통 채널은 대리점으로 총 16개를 전개 중이다.
그의 회사가 만들어내는 의류의 강점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20여 년간 국내외 옷을 만들고 납품한 기술과 노하우를 집대성해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패션 흐름에 맞춘 남녀 트레이닝복과 아우터, 상하 의류와 학생복입니다. 사무직 직원 대부분이 디자이너인 회사답게 디자인과 색감의 환상적인 조화 속에 소비자에게 보다 편안함까지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소비자들의 효과적인 쇼핑을 돕기 위해 연령별 추천 상품과 인기 상품도 따로 정리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체 생산공장으로 중간 이윤을 없애 보다 착한 가격으로 응대하고 있어 매출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그는 생산하는 학생복이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새 신학기가 되면 학부모나 학생들은 좋은 교복을 선택하기 위해 이리저리 다닙니다. 가격은 물론 품질, 착용감과 핏 등 고려 사항이 많습니다. 교복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안전성까지 따져야 합니다.”
교복의 안전성까지 생각해야 할 시점에서 새로운 학생복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피엘스쿨웨어는 이미 부산의 동성초등학교와 화명중학교, 동래여자고등학교, 대연고등학교 등의 체육복을 만들며 뛰어난 디자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학생복 생산은 파크랜드가 맡고 있다.
그는 “제품 생산은 국내 유일무이하게 3개의 첨단 직영 공장에서 직접 생산과 판매를 하는 파크랜드가 맡았다. 최고의 생산 시스템과 전국적인 유통망, AS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학부모들의 마음을 교복에 담겠다”고 했다.
그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대표로도 유명하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 북구회장, 부산바르게살기운동 북구회장 등 지역의 크고 작은 단체에서 활동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홀몸 어르신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했다.
또 이들을 위해 무료로 의류를 나눠주는 등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대양산병원의 의료 봉사에도 후원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을 위해 장학 사업을 꼭 하고 싶어 한다. “‘앞으로 많은 돈을 벌겠다’는 막연한 생각은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벌면 어떤 것을 할 것이다’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는 누구나 돈을 벌고 싶어 하지만 부와 가난은 늘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노력하지 않으면 결국 실패의 쓴잔을 맛볼 수밖에 없는 게 세상의 진리입니다. 회사가 이만큼 성장한 이유도 평소 ‘부는 사회 환원과 함께해야 한다’는 지론이 있었기에 기업 경영에 있어서 최선을 다 했습니다. 더 열심히 해 부산 향토 기업으로 더 나은 성장을 하기 위해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의 성공 비결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