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공장서 불… 10대·40대 작업자 화상
14일 오후 강서구 송정동서 불
현장서 작업하던 2명 병원 이송
10대·40대 작업자 중상·경상
14일 불이 난 부산 강서구 송정동 밸브 공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강서구 한 밸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3분께 부산 강서구 송정동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약 15분 만에 자체적으로 진화됐지만,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2명이 다쳤다.
19세 남성 A 씨가 허벅지와 복부 등에 2도 화상으로 중상을 당했고, 46세 남성 B 씨가 왼쪽 팔꿈치와 어깨 부위 등에 화상을 입었다.
불은 공장 내부 기계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건물은 스티로폼 등을 활용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명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