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민대학, ‘노벨문학상 알기’ 강좌… 기장군민 인문학 향유 이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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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대 평생교육원 운영
기장군 주최한 인문학 강좌


부산디지털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엄세진)이 운영하고 기장군이 주최한 기장군민대학 39기 인문학 강좌 ‘노벨문학상 알기’가 지역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번 강좌는 정관도서관에서 진행되며 노벨문학상의 역사와 주요 수상작가를 중심으로 문학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계기를 바탕으로 기획돼 시대 흐름을 반영한 평생학습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수강생들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 대표 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문학적 이해와 사고력을 넓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강의를 맡은 이영숙 강사는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통해 세계 문학의 흐름과 다양한 삶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문학은 곧 인간을 이해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강좌에 대한 관심은 신청 정원 20명을 초과할 만큼 뜨거웠으며 이러한 열기는 TBN 부산교통방송 ‘시민리포터 코너’(5월 12일 방송)를 통해 지역 사회로 확산됐다.

방송에서는 강의 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수강생 인터뷰가 소개되며 군민 중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엄세진 평생교육원장은 “수강생들의 높은 참여는 지역의 인문학적 관심이 매우 활발하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시대성과 주민 밀착성을 갖춘 실용 인문학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문화 기반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민대학 40기 강좌는 6월 9일부터 온라인 접수가 시작되며 부산디지털대학교 평생교육원은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학점은행제 전 과정에 대해 50%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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