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소식] 수산공단, 바다식목일 기념 민관공 참여 환경정화 활동外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는 14~15일 경북 포항시 신창리와 강원도 강릉시 영진리에서 연안정화 활동 및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신창1리에서 찍은 단체 기념사진. 수산자원공단 제공
◆수산공단, 바다식목일 기념 민관공 참여 환경정화 활동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동해본부(본부장 최성균)는 14~15일 경북 포항시 신창리와 강원도 강릉시 영진리에서 ‘함께 가꾸는 깨끗한 동해바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FIRA’를 슬로건으로 연안정화 활동 및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3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어업인, 지방자치단체(포항시·강릉시), 민간기업(포스코·파마리서치)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기반의 연안환경 정화를 통한 바다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틀간 연안 정화 활동을 통해 폐어구, 생활 쓰레기 등 약 600kg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또한 현장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지역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수산자원공단 최성균 동해본부장은 “바다 생태계 복원은 몇몇 기관과 전문가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기에 적극적인 국민들의 관심과 지역사회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바다식목일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과 지역사회의 관심 속에서 우리 바다가 더욱더 풍요로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자원공단이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사업은 갯녹음, 환경오염 등의 원인으로 황폐화된 연안생 태계 복원을 통한 생물 다양성 보전·향상과 더불어 해조류의 탄소 흡수 등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는 연안 생태환경 개선 핵심사업으로 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작년부터 민간기업까지 사업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직접 참여하고 있다. 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바다숲 조성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로, 올해 행사는 지난 9일 경남 통영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인재개발원과 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 14일 ‘해양수산 분야 전문교육의 질적 성장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제공
◆해양수산인재개발원, 경남정보대와 ‘해양수산 교육성장’ 맞손
해양수산 분야 전문교육의 질적 성장·인재 양성 협력기반 마련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인재개발원(원장 양병채)과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는 지난 14일 ‘해양수산 분야 전문교육의 질적 성장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히 수산물 레시피 과정 운영에 대한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향후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해양수산 분야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 등 더 넓은 범위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학의 특화 요리 시설(라쿠치나아카데미, 센텀캠퍼스 소재)을 활용한 인재개발원 명품과정인 ‘수산물레시피愛 빠지다’ 협업 운영/ (‘16~’24) 19회, 518명 수료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해양수산 분야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지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사업 협력 △인턴십, 진로·진학 등 전문분야 교육 체험의 기회 제공 등이다.
양병채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체계 강화로 해양수산 명품교육을 매개로 인재 양성의 마중물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양수 경남정보대 부총장은 “전문성이 높고 특화된 교육 자원 공유를 통해 양 기관이 서로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