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충청 유세 돌입…GTX·행정수도 공약 발표
16일 오전 경기도서 유세 후 오후 충청행
민심 바로미터 중원 지역 표심 공략 행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사법부 수호 및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에서 퇴장하며 선거운동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닷새째인 16일 경기·충청 지역에서 유세 활동에 돌입한다.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 격전지를 찍고 승부처로 꼽히는 '중원'에서 표밭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판교역 출근길 인사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수원 지동시장, 화성 동탄 센트럴파크 앞에서도 집중 유세를 벌인다. 동탄역 앞에선 'GTX(광역급행철도)로 연결되는 나라' 공약 발표도 예정돼 있다.
오후에는 충남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 청주 청주타운 앞, 대전 으능정이 거리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한다. 청주로 이동하기 전 세종 국회의사당 이전 부지를 방문하고 행정수도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후보의 이날 일정은 전국 단위 선거마다 승패를 결정하는 민심 바로미터 중원 지역의 표심 공략을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