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의원, 부산 북구 교육시설 개선 특별교부금 6억 원 확보
화명중·금곡중 노후시설 개·보수
2023년부터 특교 예산 전무
“쾌적한 교육 환경 위해 노력할 것”
박성훈 제22대 국회의원. 부산일보 DB
국민의힘 박성훈(부산 북을) 의원이 부산 북구 학교들의 교육 시설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박 의원은 북구 금곡중학교와 화명중학교 교육시설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5억 69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교부금은 △화명중 교사동 바닥 교체 3억 5300만 원 △금곡중 복도중창 교체 2억 1600만 원 등 노후 시설 개·보수를 위한 사업에 각각 사용된다.
화명중학교는 2015년에 한 차례 바닥 보수가 이루어졌지만, 이후 지속적인 노후로 바닥 탈락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큰 상황이었다. 1995년 설립된 금곡중학교는 복도중창의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의 우려가 지속 제기됐다. 이번 노후 시설 전면 보수로 학생들의 교육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부산 북구에 위치한 학교들은 시설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교 확보가 열악한 실정이었다. △2020년 14억 7800만 원 △2021년 53억 4200만 원 △2022년 16억 9700만 원 예산이 투입됐지만 2023년과 2024년에는 예산 지원이 전무했다.
박 의원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교부금 확보는 현장 중심의 활동과 지속적인 소통의 결과라는 평가다.
박 의원은 “지방교육재정 여건이 열악해 자체 재원만으로는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예산 확보는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역 교육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