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생활밀착형 체육센터 건립 내달 ‘첫 삽’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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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년 8월 임호체육공원 내 준공 목표
175억 원 들여 수영장·헬스장·체육관 조성
“인구 유입으로 수요 증가, 10만 명 혜택”

경남 김해시 임호체육공원에 조성되는 생활밀착형 체육센터 조감도.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 임호체육공원에 조성되는 생활밀착형 체육센터 조감도.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 유입이 활발한 주촌면과 주택이 밀집된 내외동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센터를 두 지역 사이에 건립한다.

김해시는 다음 달 내외동 임호체육공원 안에 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다고 19일 밝혔다. 체육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515㎡ 규모로 조성되며 이곳에는 수영장과 소규모 체육관, 헬스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체육 지원사업’ 공모에 이번 사업이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올 초 설계와 건축인허가 등 행정절차는 모두 마쳤으며, 다음 달 착공해 내년 8월 준공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도비 37억 원을 포함해 총 17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대상지인 내외동은 인구 약 7만 명이 거주하는 주거밀집 지역이다. 인근 주촌면도 도시개발사업 진행으로 인구 유입이 지속돼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곳이다.

김해시는 체육센터가 완공되면 내외동과 주촌 신도시까지 10만여 명의 시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본다.

김해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영과 헬스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어 시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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