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참여형 바다숲 가꾸기’ 추진
LX판토스·충남도·태안군·초록우산·어업인과 함께 잘피 1만주 이식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지난 16일 바다숲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LX판토스, 충청남도, 태안군, 초록우산과 어업인이 함께하는 ‘바다숲 가꾸기’ 잘피 이식 사업을 충남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서 진행했다. 수산자원공단 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서해본부(본부장 양정규)는 지난 16일 바다숲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LX판토스, 충남도, 태안군, 초록우산과 어업인이 함께하는 ‘바다숲 가꾸기’ 잘피 이식 사업을 충남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전 지구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LX판토스가 수산자원공단과 협업해 서해안 바다숲 조성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서해안 바다숲 사업이 국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발전·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본 사업은 2025년 LX판토스 해양생태계 보호<RE:Blue carbon> 기금으로 수행됐으며, 충남도, 태안군, 초록우산, 의항리 어촌계원이 참여해 잘피 이식체 1만 주를 제작해 이식함으로써 넓은 잘피숲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수산자원공단 양정규 서해본부장은 “이번 잘피숲 조성을 통해 블루카본으로써 국제적 인증을 받고 있는 잘피의 중요성과 해양생태계 보전·보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잘피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 연안 생태계 및 수산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