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쌍둥이 태어났다” 사하구 ‘경사’
(주)선보공업·(주)YK스틸 각각 축하금 1000만 원·500만 원 전달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서 최근 세 쌍둥이가 태어나 큰 축하를 받았다.
22일 사하구청은 구평동에 거주하는 40대 부부가 지난 2일 세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구평동은 사하구 16개 동 가운데 인구 대비 신생아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이번 출산은 더욱 뜻깊은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둥이는 각각 1.9㎏ 1.8㎏ 1.7㎏으로 태어나 지난 2일 도율, 도현, 도경이라는 이름으로 출생신고를 마쳤으며, 현재는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퇴원을 기다리고 있다.
삼둥이 탄생 소식이 알려지자, 이갑준 사하구청장을 비롯해 구평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주)선보공업 회장, 와이케이스틸(주) 고문, 중흥S클래스어린이집 원장, 시·구의원 등 많은 분들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특히 (주)선보공업 최금식 회장은 출산을 축하하며 1000만 원의 축하금을 전달했고, 와이케이스틸(주) 역시 500만 원의 축하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삼둥이 출산으로 네 자녀의 엄마가 A 씨는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밝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선보공업 최금식 회장은 “건강한 산모와 튼튼한 삼둥이의 출산은 우리 지역의 큰 경사이자, 전국적으로 출산율 회복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와이케이스틸(주) 김상일 고문도 “산모와 아기들이 모두 건강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구평동은 2025년 4월 말 기준 18세 미만 인구가 구 전체의 16%를 차지하며, 사하구 내에서 가장 젊고 활기찬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삼둥이 출산은 구평동을 포함한 사하구 전체의 인구 활력과 미래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보여진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