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네트워크 플랫폼’ 국내 첫 개발…기정원장, 지니웍스 방문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단일 플랫폼 입점, 다수 쇼핑몰에 노출
“중소기업 R&D지원사업 통해 기술개발”

김영신 기정원장(왼쪽)과 이앙 대표가 함께 기업 방문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정원 제공 김영신 기정원장(왼쪽)과 이앙 대표가 함께 기업 방문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정원 제공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김영신 원장이 ‘커머스 네트워크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플랫폼 기업 ‘지니웍스’를 찾아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2015년에 설립해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은 지니웍스는 테크기반 플랫폼을 선도하는 서울시 소재 기업이다.

셀러드·몰파이 등 하나의 관리자 어드민(Back-end)이 다수의 파트너사 플랫폼(Front-end)과 연결되는 형태의 ‘커머스 네트워크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니웍스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을 통해 단일 플랫폼 입점만으로, 연동된 다수의 쇼핑몰에 동시 노출·판매되는 새로운 개념의 커머스 네트워크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2024년 중소기업 우수성과 50선 사업화 부문에 선정됐다.

대표 플랫폼 몰파이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손쉽게 자신만의 온라인 쇼핑몰을 생성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로, 몰파이에 입점된 상품을 내 쇼핑몰에 연동해 즉시 판매할 수 있다.

플랫폼·상품·서비스운영·CS까지 쇼핑몰 운영 전반을 제공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 페이코, 하나카드 등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인플루언서, 소상공인까지 고객 대상을 확대해 기존 온라인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또 지니웍스는 징둥 등 주요 중국 커머스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한국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영신 원장은 지니웍스를 방문해 플랫폼 서비스와 기업 현황을 확인했다. 또 이앙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대한 참여 소감을 청취했다.

이앙 대표는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통해 DMP(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기술 접목 등 차세대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그 결과 89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특허도 출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정원 김영신 원장은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역량이 필수”라며 “신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혁신 선도기업의 탄생을 위해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R&D)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