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소식] 하역 안전사고 저감 위한 ‘울산항 하역안전벨트’ 본격 운영外
◆UPA, 하역 안전사고 저감 위한 ‘울산항 하역안전벨트’ 운영
울산항 유관기관⋅항운노조⋅하역사 참여하는 협의체 발족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하역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울산항 하역안전벨트’를 구성하고 지난 22일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항 하역안전벨트는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물류협회, 울산항운노동조합 및 하역사가 참여해 격월로 운영된다.
이날 열린 최초 회의에서는 하역 시 안전 위험요소 및 개선사항을 발굴 하고 울산항 하역 안전사고 저감 기본계획 등을 논의했다. 하역안전벨트는 특히 △울산항 하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울산항 하역안전지수 적용 확대 △하역 안전문화 확산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울산항 하역안전벨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발굴된 하역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안전정책에 반영해 울산항을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항만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등급제’ 심사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사가 발주한 건설현장은 2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모・자회사 안전상생 워크숍 개최
항만공사 최초, 모・자회사 간 안전보건 협력모델 마련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22일 울산 남구 알트코리아 세미나실에서 자회사인 울산항만관리(UPMC)와 ‘모・자회사 안전상생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항만공사 최초로 열린 모・자회사간 안전 워크숍으로 타 기관에도 확산 가능한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라 안전 상생 및 협력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양사의 안전보건 담당자들이 참석해 자회사의 안전보건시스템 개선과 담당자의 안전보건 역량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산업안전보건 관련 정책 공유와 자회사의 안전관리 실태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안전보건 사각지대를 찾고 모・자회사 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다져 울산항의 안전수준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양측의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항만 전반의 안전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자회사와의 상생적 안전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