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가스공사, 저소득 범죄 피해자에 ‘무료 법률 서비스’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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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2일 대구경찰청에서 대구경찰청 및 대구지방변호사회와 ‘범죄 피해자 법률 서비스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병희 대구지방변호사회장, 임태오 대구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안준영 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2일 대구경찰청에서 대구경찰청 및 대구지방변호사회와 ‘범죄 피해자 법률 서비스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병희 대구지방변호사회장, 임태오 대구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안준영 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저소득 범죄 피해자에 ‘무료 법률 서비스’

대구경찰청·대구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2일 대구경찰청에서 대구경찰청 및 대구지방변호사회와 ‘범죄 피해자 법률 서비스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준영 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 임태오 대구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이병희 대구지방변호사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범죄 피해자 지원 사업은 범죄로 인해 법률적·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피해자를 대상으로 긴급 생계비 지원 등을 통해 일상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가스공사와 대구경찰청이 협업해 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에만 저소득 범죄 피해자 3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300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최근 3년간 총 6800만 원을 투입해 저소득 범죄 피해자 54명을 도왔다.

올해 가스공사는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구지방변호사회와 함께하는 무료 법률 상담 및 소송대리 등 맞춤형 법률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저소득 범죄 피해자를 보다 실질적이고 촘촘하게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긴급 생계비 수혜자를 지난해 30명에서 40명으로 늘리고, 여기에 법률 서비스 수혜자 10명을 더한 50명의 저소득 범죄 피해자에게 총 5000만 원을 지원한다.

가스공사는 대구사회복지협의회 및 대구경찰청과 함께 이달부터 각 분야별로 수혜 대상을 모집(문의 : 대구사회복지협의회·대구경찰청) 및 심사해 긴급 생계비 지원은 오는 9월, 법률 서비스 지원은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 여러분이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스공사는 대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아트센터에서 ‘2025년 제1차 윤리준법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 종료 후 기념촬영(왼쪽에서 네 번째 김동철 한전 사장). 한전 제공 한전은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아트센터에서 ‘2025년 제1차 윤리준법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 종료 후 기념촬영(왼쪽에서 네 번째 김동철 한전 사장). 한전 제공

◆한전, 윤리준법위→‘청렴윤리위원회’로 확대 개편

2025년 1차 윤리준법위 개최…연간 종합추진계획 의결

한국전력(한전)이 윤리준법위원회를 ‘청렴윤리위원회’로 확대·개편해 청렴과 윤리경영의 가치를 강화한다.

한전은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아트센터에서 2025년 제1차 윤리준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윤리준법위원회는 한전의 윤리준법경영 강화와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2019년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김동철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내부 경영진 5명과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윤리준법위원회는 한전 윤리준법경영과 내부통제 체계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연간 추진계획 심의, 성과 실적 점검·평가, 향후 발전 방안 제안·지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부패 취약분야 진단, 청렴수준 평가 등 청렴업무와 관련된 의사결정 기능을 추가해 ‘청렴윤리위원회’로의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또한 2025년 내부통제 종합추진계획과 윤리경영 종합추진계획을 의결하고 부패 취약분야 점검 및 개선방안, 조직 내 리스크 예방 및 투명한 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동철 사장은 “한전이 전기요금 정상화, 전력망 적기 확충, 신기술·신산업 활성화 등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와 신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렴과 윤리의 가치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려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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