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화적 해양전략으로 아시아 리더십 입증” 일본 언론 호평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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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재팬, 부산 OOC 성공개최·해양정책 성과 집중 조명
“한국 해양 리더십 배경에 관련 행정 총괄 조직 ‘해수부’ 있다”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10회 아워오션콘퍼런스(OOC)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출처: 포브스 재팬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10회 아워오션콘퍼런스(OOC)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출처: 포브스 재팬

일본 언론이 최근 개최된 ‘부산 아워오션 콘퍼런스(OOC)’의 성공 개최와 해양정책 성과를 집중 조명하면서 한국이 평화적 해양전략으로 아시아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소개해 화제다. 특히, 한국의 해양전략 리더십 배경에 해양수산부가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해수부 등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 전문 매체인 포브스 재팬(Forbes JAPAN)은 최근 기사에서, 지난 4월 28~30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이하 OOC)'에 대해 상세히 보도하며, 한국 정부의 해양정책과 국제협력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포브스 재팬은 한국이 OOC에서 발표한 공약의 질적 수준, 회의 운영의 우수성,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을 강조하며, 한국이 동아시아 해양전략을 완전히 주도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특히, 한국이 OOC 본회의에서 특별의제로 새롭게 제안한 ‘해양디지털(Digital Oceans)’이라는 주제는 시대에 부합하는 한국의 주도력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짚었다.

이밖에도 포브스 재팬은 한국 정부가 △유엔 플라스틱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 △제10차 OOC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해양관계장관회의 등 연이은 주요 국제회의 주최와 2028년 제4차 유엔 해양총회 유치 계획 선언 등을 통해 선보인 글로벌 리더십과 더불어 △IUU-AA(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행동연합), BBNJ(국가관할권 이원지역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 이용 협정) 등 최근의 각종 국제 협정에 적극 비준하는 등의 국제 규범에 기여한 점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해녀 문화의 2016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성과 △유실·침적 폐어구의 발생 제로 선언 등 한국의 각종 평화적 해양전략에 대해서도 상세히 전했다.

포브스 재팬은 이러한 한국의 해양전략 리더십의 배경에 일본과 달리 해양 관련 행정을 종합적으로 총괄하는 정부 조직인 해수부가 있다는 점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포브스 재팬의 기사 원문은 링크( https://forbesjapan.com/articles/detail/79099)해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책임 있는 선진 해양국가로서 더 나은 바다를 향한 한국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국제 사회의 행동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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