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승리의 길 분명 있어…이재명 무능 폭로·친윤 구태 청산해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5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한쪽으로 이재명 후보의 무능함을 폭로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친윤(친윤석열) 구태를 청산할 것이란 다짐을 국민께 보여드리면 우리가 이긴다"고 강조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한 전 대표는 서울 송파구에서 김문수 후보 지원유세를 하며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사악해서 위험한 것이 아니라, 무능해서 위험하다"며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호텔 예약금을 10만 원 냈다가 취소해도 돈이 돌며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이른바 '호텔경제학' 주장을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이라고 이야기해서 나라 망쳐놓은 것을, 이재명은 이제 '노주성'(노쇼주도성장)으로 나라를 망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상식적 중도에 계신 분들이 김문수를 찍는 것을 꺼리고 있다"며 "김 후보가 친윤 구태를 확실히 청산하겠다는 메시지와 액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윤 구태 청산이)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가 이기는 유일한 길"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