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동서발전, 상반기 재난안전보건 워크숍 개최
한국동서발전의 안전슬로건 '잠깐 5초만'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상반기 재난안전보건 워크숍 개최
최고경영자·최고안전책임자 주관…‘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7~28일 이틀간 ‘2025년 상반기 재난안전보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협력사를 포함한 전사 안전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년 연속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심사’ 최고등급(2등급) 달성을 기념하고 변화하는 안전관리 트렌드에 발맞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산업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법 특강을 통해 위험성평가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보는 실습 프로그램 △안전관리계획서 개선방향 △계절성 질환 예방 및 관리방안 △협력사 안전부서 애로사항 청취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중심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이 열렸다.
최고안전책임자(CSO)인 안전기술부사장이 직접 참여한 안전간담회를 통해 동서발전 안전관리 로드맵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잠깐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안전은 문서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된 확인, 사소해 보이는 경고 의무, 평소에 번거롭다 여겼던 행동들이 진짜 안전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발걸음으로 확인하는 안전 점검’의 중요성을 다시금 당부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안전보건 상생협력을 위해 매년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보건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잠깐 5초만’ 안전캠페인, ‘다함께 안전문화제’, 위험성평가 기반 모바일 작업 전 안전회의(TBM) 활동 등을 통한 전사 차원의 안전문화 확산과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에 힘쓰고 있다.
‘LnG 배움터’ 개소식 기념사진(왼쪽부터 이기일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장, 이과형 가스공사 상생기획부장).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지역 미래세대와 함께 호흡하는 LnG 배움터 조성
지역 대학생, 아동·청소년과 결연해 학습지도·문화체험 등 진행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8일 대구 동구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회 대학생 및 아동·청소년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성한 ‘LnG 배움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과형 가스공사 상생기획부장과 이기일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자사 직원과 지역 대학생, 아동·청소년을 1대 1대 1 멘토-멘티 방식으로 매칭해 장기적인 유대관계 형성, 진로 상담, 문화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LnG(Leading & Growing) 멘토링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미래세대의 사회적 역량 강화와 자신감 향상, 정서적 안정을 돕고자 △진로 상담 및 취업 조언 멘토링(직원-대학생) △학습 멘토링(대학생-아동·청소년) △정서지지 멘토링(직원-대학생-아동·청소년 합동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5개 멘토링 결연팀을 비롯해 최근 5년간 이 사업에 1억 1000만 원을 들여 총 213명이 참여한 62개 팀을 운영하며 학습 지도와 팀별 체험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가스공사는 직원 21명과 대학생 16명, 아동·청소년 16명 등 총 53명으로 꾸린 16개 팀에 사업비 6000만 원을 투입해 각종 프로그램 진행과 대학생 멘토 장학금 지원 등에 나선다. 특히, 가스공사는 아동·청소년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 내에 개인 집중 학습실과 단체 학습 공간을 갖춘 ‘LnG 배움터’를 새롭게 마련하고 책상·의자 등 기자재도 지원한다.
기존에는 복지관이나 지역아동센터, 인근 학교의 자투리 공간을 임시 활용했으나, 이번에 조성된 LnG 배움터는 안정적인 멘토링을 위한 요람이자 지역사회 개방형 공부방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가스공사는 학습 연속성·효과 등을 고려해 기존 주 1회 대면 학습 지도 방식에서 태블릿과 노트북 등을 활용한 비대면 학습도 가능하도록 개선함으로써 멘토링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