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으로 먹는 ‘의령 초당옥수수’ 육성 기반 강화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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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특화품목에 연속 선정
내재해형 하우스·지하수 개발 등

경남 의령군은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초당옥수수 육성 기반 강화에 나선다. 수확한 의령 초당옥수수.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은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초당옥수수 육성 기반 강화에 나선다. 수확한 의령 초당옥수수.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이 지역 특산물인 ‘초당옥수수’ 육성 토대 다지기에 나선다.

의령군은 도 주관 ‘지역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농업인 주도로 지역 특화 품목 단지를 조성해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의령 초당옥수수는 삶지 않고 생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17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라 간식용으로 제격이다.

시설 하우스에서 재배된 초당옥수수는 전국 물량의 80%가 5~6월 의령에서 생산된다.

경남 의령군은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초당옥수수 육성 기반 강화에 나선다. 의령 초당옥수수 재배 모습.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은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초당옥수수 육성 기반 강화에 나선다. 의령 초당옥수수 재배 모습. 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초당옥수수를 선정 품목으로 낙동강 유역 일원에 육성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재해에 강한 내재해형 비닐하우스와 농업용수 개발에 14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난해 내재해형 비닐하우스와 유통시설 개보수에 투입한 24억 4000만 원과 합치면 총 38억 규모다.

군은 올해 낙서면을 중심으로 부림면, 지정면 등 3개면 45농가에 초당옥수수 생산 기반 시설인 비닐하우스 160동을 짓고 집하장 시설개보수와 지하수 개발에 나선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해 자연재해와 작물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고품질의 초당옥수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의령군 명품 초당옥수수 브랜드가치가 한껏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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