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시행
부산 남구 동명대 전경. 부산일보DB
동명대 부산국제대학(BIC) 기술경영혁신학과는 유학생의 전주기적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현장 코업 코칭 프로그램(GO-CCP)’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입학 초기부터 전공 수업, 인턴십, 현장 실습을 거쳐 졸업 후 취업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유학생 단기 유치에 따른 한계 대신 정주 비자(E-7, F-2) 확보와 지역 정착을 목표로 설계됐다.
GO-CCP는 기술경영혁신학과와 항만물류시스템학과 대학원이 협력해 개발했다. 전공별 맞춤형 교수법을 개발해 수업에 적용하고, 교수진과 기업 실무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현장 중심 실무 코칭이 핵심이다. 기업 연계 인턴십, 현장 방문 지도, 전공 경영 자문, 언어·문화 적응 지원 등도 병행된다.
특히 교수진이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인턴 학생을 지도하며, 기업의 교육 부담을 덜고 정규직 채용 가능성을 높인다. 실제로 지난달 중순부터 항만물류시스템학과 석사과정 베트남 유학생 다오 꾸앙 히에우 씨가 해운대의 국제물류주선기업 (주)글로텍에서 취업 연계형 인턴십을 진행 중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 채용도 추진된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