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 1·2차관 이형일·임기근…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기재부 1차관 이형일, 2차관 임기근
외교부 1차관 박윤주, 2차관 김진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엔 문신학
통상교섭본부장엔 여한구 임명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이형일 통계청장, 2차관으로 임기근 조달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차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기재부에 이어 외교부 1차관에는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 2차관에는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으로는 문신학 산자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진두지휘할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을 낙점했다.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된 이형일 통계청장은 대구 출신으로, 미국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정책비서관, 기재부 차관보, 통계청 청장을 지냈다. 2차관에 임명된 임기근 조달청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거쳤다.
외교 1차관에 임명된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는 전남 보성 출신이며 외교부 인사기획관, 주애틀랜타 총영사 등을 지냈다. 2차관에 임명된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는 부산 출신으로, 외교부 정책자문위원과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 유엔사무총장 직속 군축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산자부 1차관에 임명된 문신학 산자부 대변인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산자부 원전산업정책관과 장관정책보좌관을 거쳤다.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임명된 여한구 선임위원은 서울 출신으로 산자부 통상교섭실장,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거쳤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