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동주택 승강기 교체공사 표준 시방서’ 제작·배포

경남도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업무협약식. 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11일 경남도청에서 공동주택 승강기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승강기 교체공사 표준 시방서’를 제작해 배포하고 공동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승강기 유지관리 안전교육을 한다.

승강기안전공단은 경남지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승강기 품질안전 진단수수료 35%를 감면한다.

승강기안전공단은 경남에 약 4만 6000대의 승강기가 있는 것으로 집계한다. 이 중 2만 5000여대가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에 있고, 설치 15년이 넘어 면밀한 유지관리가 필요한 승강기는 9500여대에 이른다.

한편, 승강기안전공단은 진주 경남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이며, 승강기안전 인증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도 경남 거창에 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