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옥포대첩축제 현장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보이스피싱 예방 어렵지 않아요. ‘일’단 의심하고, ‘이’체 안하고, ‘삼’세번 확인하면 끝!”
경남 거제경찰서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에 나섰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13일 개막한 제63회 거제옥포대첩축제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현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근 유행하는 피싱 범죄 수법과 유형, 예방법을 소개한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
김상호 서장은 “거제에서도 관련 범죄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노쇼 사건도 유사 범죄로 예방 만이 답”이라며 “시민 모두가 주변에 널리 알려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억 원 이상 금전 피해를 입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는 179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피싱 범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찾아가는 예방교육, 캠페인 등 다각적인 활동으로 새로운 범죄 수법과 대응 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