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동래구·해운대구, 헌혈의 날 맞아 릴레이 헌혈하며 기념식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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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지자체들이 헌혈 증진을 위해 손을 모았다. 부산혈액원(원장 최인규)은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맞아 부산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 헌혈 유공자 포상과 릴레이 헌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13일 시청 1층 강당에서 ‘2025년 헌혈자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헌혈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시청·경찰청 직원들의 단체 헌혈이 이어졌다.

앞서 동래구는 지난 9일 동래구청 9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동래구민 헌혈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장준용 동래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나섰다. 지난 8일부터 실시한 ‘제5회 동래구민 헌혈월간’ 행사 또한 헌혈의집 동래센터를 비롯해 8개의 단체가 참여해 13일까지 이어졌다. 동래구는 5회째 헌혈 목표 1004명을 달성하고 누적인원 1만 명을 달성했다.

해운대구는 11일 ‘해운대구민 헌혈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9일부터 일주일 동안 ‘해운대구민 헌혈주간’을 운영하며 헌혈의집 해운대센터를 비롯해 5개의 단체가 헌혈에 참여했다.

한편 세계헌혈자의 날은 국제 헌혈운동에 관련된 기관이 지난 2004년 제정한 세계헌혈자의 축제로 ABO혈액형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카를 란트슈타이너 박사의 탄생일 6월 14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혈액관리법을 2021년 12월 개정해 매년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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