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아저씨 멋져요” 거제 초등생 고사리손 편지 감동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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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숲교육협회 안선아 강사 전달

(사)경남숲교육협회 소속 안선아 강사가 거제도서관에서 진행한 그림책 환경교육 프로그램 중 아이들과 함께 작성한 손 편지. 거제소방서 제공 (사)경남숲교육협회 소속 안선아 강사가 거제도서관에서 진행한 그림책 환경교육 프로그램 중 아이들과 함께 작성한 손 편지. 거제소방서 제공

“항상 우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경남 거제소방서에 전달된 편지 한 통이 각종 재난 사고 현장에서 활약하는 소방관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사)경남숲교육협회 소속 안선아 강사가 소방서를 찾아 지역 초등학생들이 직접 쓴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는 안 강사가 거제도서관에서 진행한 그림책 환경교육 프로그램 중 아이들과 함께 작성한 것이었다.

안 강사는 “아이들이 자연을 배우는 동시에 사회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항상 우리를 지켜줘서 고맙습니다”, “불이 나면 제일 먼저 달려가는 모습이 멋져요” 등 소방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또박또박 눌러 담았다.

편지를 받은 소방관들은 “아이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우리의 사명감을 더욱 북돋워 준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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