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 6‧25참전용사 위로연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회장 김용수)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호국영웅들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한 고귀한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6‧25 참전용사 위로연’을 18일 경상남도자유회관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4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경남지부의 대표적인 보훈 행사로, 도내 6‧25 참전용사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시민 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용수 경남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은 6‧25 참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으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누군가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한국자유총연맹은 앞으로도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그분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6‧25 참전용사 3분에게 위문금과 함께 카본지팡이, 이불 세트 등의 위문품이 전달됐다. 이로써 호국영웅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긍지와 위로를 전하고자 했다.
또한, 한국자유총연맹 본부(총재 강석호)에서도 타월 세트를 위문품으로 보내왔으며, 농협과 경남은행도 간장·된장 세트, 김 세트 등 실용적인 물품을 후원하며 뜻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 김상우 경남동부보훈지청장, 서금성 6‧25 참전유공자회 경남지부장과 시·군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 자문위원과 부회장단, 시·군지회 회장단도 함께 자리하며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2부 행사로는 위로공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참전 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호국 보훈 정신을 다음 세대에 널리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