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도 ‘가뿐’… 기능성 러닝화로 시원하게 달린다
여름 발 건강 유지 러닝화 출시
통기·경량성 강화 쾌적함 유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름철 발 건강을 위한 기능성 러닝화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러닝화는 계절에 따라 바꿔 신는 ‘시즌 아이템’이라는 인식이 커지며 날씨와 기온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러닝을 일상 속 운동으로 여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러닝화 역시 계절과 환경에 맞춰 선택하는 추세”라며 “여름철에는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통기성, 경량성 등의 요소가 구매 결정에 중요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달리는 동안 쉽게 발의 온도가 오르거나 땀이 차기 쉽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발의 피로감이 커지고 물집이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고 기능성 러닝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러닝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업계가 계절별 러닝화에 주목하는 이유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운동화 시장은 2021년 2조 7761억 원에서 2023년에는 3조 4150억 원으로 증가했다. 유통업계는 이 중 러닝화 시장 규모만 1조 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한다.
최근 스포츠 브랜드들이 출시하는 여름 러닝화는 통기성과 발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경량 설계에 집중한다. 발의 열기와 습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해줄 뿐 아니라 발바닥 마찰을 줄여줘 여름철에도 안정적인 러닝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최근 프로스펙스는 통기성과 경량성에 중점을 둔 러닝화 ‘스피드 러시2’(사진)를 선보였다. 갑피(어퍼)는 통기성과 경량성을 높인 ‘에어리 테크 플러스’ 원사를 사용하고, 중창(미드솔)은 개선된 슈퍼 폼 발포 기술로 탄성과 가벼운 착화감을 향상시켰다.
아식스는 한층 발전된 쿠셔닝 기술을 적용한 러닝화 ‘젤-님버스 27’을 출시했다. 이전 모델보다 중창 높이가 2mm 증가했으나, 가볍고 부드러운 쿠션감을 제공하고, 갑피 통기성도 향상시켰다.
데상트코리아는 한국 러너들에게 최적화된 러닝화 ‘에너자이트 슈퍼 V4’를 선보였다. 이 밖에 르꼬끄 스포르티브 역시 자사 대표모델 ‘비바폼 맥스’를 쿠셔닝과 가벼움, 통기성에 집중한 여름 버전으로 개선했다. 박지훈 기자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