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권리 지키는 울타리… 사람과 함께 하는 법률 공동체"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법무법인 해인

부산고법원장·부장판사 출신 대표 변호사
판·검사 경력에 인성까지 겸비 15명 구성
분야별 전문성 바탕 통합 대응 체계 강점
공공성·공익 중시, 법 사각지대 해소 노력
굵직한 기관·기업서 자문 활동 다수 추진
서울·대전·대구… 전국으로 서비스 확대

법무법인 해인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뢰인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법률 공동체를 지향한다. 앞줄 왼쪽부터 문상배, 윤근수, 윤인태, 고영태, 김선옥 변호사. 뒷줄 왼쪽부터 김창원, 양재성, 권유진, 박성준, 이진수, 임동규, 권민영, 박아현, 배진영 변호사. 법무법인 해인 제공 법무법인 해인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뢰인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법률 공동체를 지향한다. 앞줄 왼쪽부터 문상배, 윤근수, 윤인태, 고영태, 김선옥 변호사. 뒷줄 왼쪽부터 김창원, 양재성, 권유진, 박성준, 이진수, 임동규, 권민영, 박아현, 배진영 변호사. 법무법인 해인 제공

법무법인 해인은 옆에서 함께 걷는 법률 공동체를 지향한다. 소중한 권리를 지키는 울타리이자 누군가의 마지막 희망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사람을 중심으로 법을 해석해 적용했고, 따뜻하고 든든한 조력자로 의뢰인 곁을 지켜왔다.

2012년 창립한 해인은 부산과 경남 일대 법조계 중진들이 만든 로펌이다. 고등법원장을 포함해 판사와 검사 출신 변호사들이 전문적인 실무를 선도했다. 단순한 법률 대리인을 넘어 실질적인 권리를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책임감을 지닌 공동체로 자리를 잡고 있다.

■전문성 지닌 법조인들

해인은 법조계에서 굵직한 경력을 지닌 변호사들이 이끌고 있다. 재판 실무를 주도하며 실질적 결론을 내린 전문가들이 활동한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변호사 15명이 힘을 모으고 있다.

부산고등법원장과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윤인태(사법연수원 12기) 대표변호사는 행정 소송, 조직 관리, 의료 소송 등 고차원적 법률 문제에 탁월하다. 부산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윤근수(17기) 대표변호사는 형사·민사 사건을 두루 경험해 초기 대응과 조정에 강점을 보인다.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고영태(22기) 대표변호사는 상사 계약, 기업 법무, 도시계획 관련 분쟁 등에서 법리를 해석하는 능력에 두각을 드러냈다. 부산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인 문상배(24기) 대표변호사는 부동산 개발, 재건축, 지식재산권 관련 사건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게 강점이다.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이진수(26기) 구성원 변호사는 민사, 행정 등 민감한 분야에서 정서적으로 배려하며 설득력 있게 대응하곤 했다. 부산가정법원 판사 출신인 김선옥(26기) 구성원 변호사는 가사 소송과 상속 사건, 여성과 아동 보호를 위한 가사법 전문으로 공공기관 자문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부산지검 검사와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거친 박성준(34기) 구성원 변호사는 회계와 세무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준법 경영과 경제 범죄 대응에 강하다. 원기범, 박아현, 권민영, 임동규, 김창원, 권유진, 양재성, 배진영 등 젊은 변호사들도 뜻을 함께하고 있다.

■협업으로 성공적 사건 처리

해인은 주요 사건을 원만히 처리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동일한 사안으로 3번째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시켰고, 매매 계약 해제 과정에서 생긴 부동산 계약 분쟁에 상호 협의를 이끌기도 했다. 증여 재산과 관련한 유류분 반환 소송뿐 아니라 노동조합 동의 없이 개정된 취업 규칙 효력 문제 등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합형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정확한 분석과 설계로 사건 초기부터 종결 단계까지 적절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법리 검토, 입증 계획 수립, 쟁점 설정, 소송 가능성 예측뿐 아니라 해당 사건 유사 판례 분석과 해석 차이 등을 고려해 최적의 전략을 찾고 있다. 사전 조정이나 수사 초기 단계부터 개입해 사건 흐름을 바꾸는 역할로 기업과 의뢰인들에게 많은 신뢰도 얻고 있다.

해인 측은 “민사, 형사, 행정, 가사, 조세, 기업, 부동산, 지식재산, 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방안을 제시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각자의 전문 영역을 넘나들며 협업할 수 있고, 다각도로 사안을 분석할 수 있는 구조”라고 밝혔다.

해인은 ‘실체적 정의’뿐 아니라 ‘절차적 정의’를 중시하며 사건의 맥락과 배경을 고려한 전략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쟁점 도출 회의, 판례 분석, 법률 해석 워크숍 등을 일상화하고 있다. 특히 쟁점이 복잡하거나 긴박한 결단이 필요한 고난도 사건은 사건별 소위원회를 구성, 다각도로 접근해 실질적인 결과를 이끌고 있다.

의뢰인을 존중하는 자세도 중요하게 여긴다. ‘사건 뒤에 사람이 있다’는 점을 잊지 않는 게 해인의 철학이다. 복잡한 법적 절차를 거쳐 수많은 법률 문서를 다뤄야 해도 의뢰인 삶과 감정, 가치부터 이해하려 한다. 상담 과정에서 어려운 법률 용어를 남발하지 않고, 쉬운 말로 사건의 구조와 향후 진행 방향을 설명하는 게 원칙이다. 사건의 크고 작음을 떠나 모든 의뢰인에게 같은 무게의 마음을 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지역과 함께 미래를 준비

해인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공공성과 공익도 중시한다. ‘법적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무료 상담,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 자문, 지역 행정 관련 시민 의견 청취, 청소년 대상 생활법 교육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BNK금융지주, 경남은행, 부산문화재단 등 여러 기관에 자문 활동도 추진했다.

부산과 경남에서 축적한 신뢰를 바탕으로 서울, 대전, 대구 등 다른 지역으로 법률 네트워크도 확대하고 있다. 지역마다 특성에 맞는 전문가를 연결하고, 기업과 기관의 자문 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체계를 갖추고 있다. 향후 중소기업을 위한 법률경영 지원센터 설립, 학교 법률상담실 운영, 노사 관계 컨설팅 서비스 등 공공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활동도 시작할 계획이다.

해인은 디지털 시대에 맞춰 기술 기반 시스템도 도입했다. 사건의 단계별 진행 상황, 법정 일정, 주요 쟁점 사항을 변호사와 사무직원이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다. 사건 관리 전산화, 법률 분석 자료 데이터베이스화, 원격 상담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고, 판례 검색 자동화 추진도 검토 중이다.

해인은 ‘법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사람 곁에 있어야 한다’는 원칙으로 새로운 사건을 맡고 있다. 누군가의 간절한 요청일 수 있고, 기업의 중요한 기로를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 해인은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법적 동반자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