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앞바다 수상 오토바이 타던 50대 숨진 채 발견
장비 찬 채로 특별한 외상 없이 숨져
해경, 자세한 사고 경위 등 조사 중
창원해양경찰서 전경. 부산일보DB
경남 창원에서 수상 오토바이를 몰고 바다로 나갔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52분 창원시 진해구 우도 인근 바다를 지나던 한 선박이 운전자 없이 표류하고 있는 수상 오토바이 1대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창원해경은 수상 오토바이가 발견된 지점 주변을 수색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물에 빠진 A 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숨을 거뒀다.
발견 당시 A 씨는 특별한 외상이 없었으며 구명조끼와 헬멧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한 상태였다.
창원해경은 A 씨가 지인들과 레저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이날 바닷가를 찾았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