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찾아갑니다"…평창서 첫 행사
이동형 장터(트럭) 사진.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이동형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를 11∼12일 강원도 평창에서 처음으로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동형 장터는 마트 등 유통업체 매장이 부족한 지역에서 운영한다. 특수 제작 차량을 이용해 읍사무소, 터미널 인근 등지에서 수산물 판매와 시식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동형 장터(트럭) 홍보물 시안. 해수부 제공
어업인에게 직접 구매한 고등어·갈치·장어·갑오징어·새우와 멍게·전복·우럭 등 주요 양식 품목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평창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약 60곳에서 이동형 장터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현장 판매와 함께 택배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https://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유통업체가 부족한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 편의를 제고하고, 우리 어업인들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을 도모하고 국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