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 꼭대기 올라간 남성, 등반 이유는 "높은 곳이 좋아서" [이슈네컷]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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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 꼭대기 올라간 남성, 등반 이유는 "높은 곳이 좋아서"


남산타워 꼭대기를 무단 등반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산타워를 무단으로 오른 남성을 건조물침입 혐의로 지난달 중순 검찰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4월 중순 남산타워 꼭대기까지 허락 없이 오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남성은 당시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높은 곳이 좋다"고 범행 동기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나이대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추가적인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정부, '독도도발' 日방위백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


정부는 일본 정부가 15일 발표한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의 '고유 영토'라고 표현한 데 대해 항의하고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채택한 2025년도 방위백서는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적었습니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주변의 안전보장 환경'이라는 지도에서 '다케시마를 둘러싼 영토 문제'가 있다고 표기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주변 해·공역에서의 경계·감시' 지도에도 독도 주변을 파란색 실선으로 처리해 자국 영해라는 주장을 끼워 넣었고 다른 지도에도 독도에 '다케시마'라는 지명을 썼습니다.


인천 중식당에 차량 돌진…20대 운전자 "가속 페달 잘못 밟아"


인천 한 음식점으로 승용차가 돌진해 손님 2명이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58분께 서구 청라동에서 20대 A 씨가 몰던 차량이 인근 중식당으로 돌진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손님 2명이 유리 파편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고 가게 유리창과 집기류 등이 파손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후진을 하다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를 거쳐 피해자 부상이 경미한 점을 고려해 A 씨를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축제장서 노상방뇨 제지하는 안전요원 폭행…과천시 공무원 입건


경기 과천시청 소속 주무관이 축제장에서 술에 취해 노상 방뇨를 하려다가 이를 제지하는 행사장 안전요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A 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40분께 과천에서 열린 '송크란 코리아 뮤직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안전요원 B 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노상 방뇨하려다가 B 씨가 말리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이 행사 첫날이라 과천시청 내빈들도 다수 축제장에 왔는데, A 씨가 공무를 위해 현장을 찾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조만간 A 씨를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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