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전기(주), 조광페인트(주), 선보공업… 부산형 앵커 기업 선정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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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지역 제조업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부산형 앵커 기업 6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부산시 제공 24일 지역 제조업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부산형 앵커 기업 6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부산시 제공

부산의 제조업 혁신을 이끌어갈 ‘부산형 앵커 기업’으로 효성전기(주), 조광페인트(주), 선보공업 등 6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24일 지역 제조업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부산형 앵커 기업 육성 지원사업의 2025년 신규 기업 6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형 앵커 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지역 내 매뉴콘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매뉴콘이란 제조업 분야 유니콘 기업을 뜻하는 말로 부산 제조산업 생태계의 재활성화가 목적이다. 사업은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프리앵커(300억 원 미만), 앵커(300억~2000억 원), 탑티어(2000억 원 이상)총 3단계로 나눠 육성하며, 요건에 맞게 성장한 기업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올해 선정기업은 프리앵커 2개 기업 (주)모플랫·(주)일주지앤에스, 앵커 2개 기업 선보공업·(주)아셈스, 탑티어앵커 2개 기업 효성전기(주)·조광페인트(주) 등 총 6개 기업이다.

부산형 앵커 기업들은 최대 5억 원을 3년 동안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기업 심층분석 및 전문 상담, 기술개발, 특허·시험·인증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이다.

부산시는 2029년까지 앵커 기업 17개 기업을 선정해 11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는 이번에 선정된 6곳을 포함 9개 기업이 부산형 앵커 기업으로 선정되어 있다.

박형준 시장은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려면 지역이 강해져야 하고, 지역이 강해지려면 산업의 중심축이 단단해야 한다. 부산형 앵커 기업들을 통해 지역 제조업의 활력을 회복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산업 고도화, 지역 균형성장까지 연결되는 정책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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