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1번지’ 통영, ‘드론 시티’ 날개 단다
2019년부터 운용 전문가 28명 확보
사진·영상, 안전 점검 등 다방면 활용
통영시가 각종 행정 업무에 드론 활용을 높이기 우해 2019년부터 매년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한 결과 현재까지 총 28명을 확보했다.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가 각종 행정 업무에 드론(무인비행체) 활용을 높이기 위해 자체 운용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28일 통영시는 드론은 항공영상 촬영, 3D 맵핑, 3D 모델링, 항공측량, 환경관측·조사, 항공 방제, 물류배송 등 활용 방안이 무궁무진하다.
이에 2019년부터 매년 드론 조종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한 결과 현재까지 총 28명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정사영상(위치·시각정보가 포함된 자료) 28건, 항공사진 1324건, 파노라마 224건, 동영상 343건 등 1919건의 항공영상을 제작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3D 모델링을 통한 굴 폐각량 조사, 산불 피해 지역 측량, 산지개발행위 조사, 불법 소각행위 단속, 도서 지역 드론 물류배송, 지역 행사 관련 안전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또 청소년문화의집과 협업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드론 축구, 드론 코딩 교육도 진행 중이다.
통영시 김명선 정보통신과장은 “행정업무에 드론 활용 영역을 더 확장하고 앞서가는 드론 행정으로 주민 편의 증진과 드론 체험의 기회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인이 드론 자격 취득을 원하는 경우 한국교통안전공단 배움터에서 무료로 4종(중량 2kg 이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3종 이상(중량 2kg 초과) 자격 취득은 고용노동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