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태권도 꿈나무 국제대회서 빛났다
소가야중 서윤아 -44kg 2위
철성중 전용현 -45kg급 3위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막한 제6회 아시아태권도유소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고성 소가야중 서윤아(왼쪽) 양과 철성중 전용현(오른쪽) 군이 각각 -44kg급 은메달과 -45kg급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운데는 두 선수를 지도한 고성군유소년태권도단 최창윤 감독이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 유소년태권도단 소속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빛났다.
29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막한 제6회 아시아태권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소가야중 서윤아(-44kg) 양과 철성중 전용현(-45kg) 군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태권도연맹(ATU)이 주최한 유소년 대상 국제대회다.
전 세계 30개국 대표 선수가 출전했다.
대한민국은 국내 선발전을 거쳐 서윤아, 전용현 선수를 포함해 16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사표를 던졌다.
고성군 유소년태권도단 최창윤 감독은 “낯선 환경과 강한 상대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면서 “이번 경험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 도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역 유소년들이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실력을 펼친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체육 인재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