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망미2동 협의체, ‘빈 자리에 담은 온기’ 2차 추진
가족과 사별한 홀로 어르신 정서지원 사업 추진
부산 수영구 망미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은희)는 망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향숙)에서 지난 25일 관내 사별한 홀로 어르신들과 ‘빈 자리에 담은 온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망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독사 예방 특화사업으로 관내 취약계층 사별 가구 어르신들의 정서 지원을 통해 사별의 아픔을 공감하고 일상의 활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4회기 중 두 번째로 추진됐다. 관내 도도수영 거점시설인 수영성극장을 활용하여 힐링영화를 감상하고 수영성마을박물관(푸조와 곰솔) 카페 음료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며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배우자를 먼저 보낸 후 혼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심 가져줘서 너무 감사하다. 또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끼리 모여 친구가 생긴 기분이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은희 망미2동장은 “평소 이웃에 대한 온정을 베풀어 온 망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홀로 어르신의 고립감 해소와 고독사 제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