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계 (주)오션로직스 대표, 모교 고성고에 장학금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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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고성고등학교 졸업생이 후배들을 위한 기부로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5일 고성고등학교 졸업생 이수계 동문(7회·(주)오션로직스 대표이사)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의 학업 지원과 학교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이수계 대표는 “모교에서 받은 교육과 선생님들의 정성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며 “저 또한 후배들이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2000만 원씩 기부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전체 장학금 기부액은 1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수계 동문의 이번 기부는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서, 후배들에게 큰 격려와 동기부여를 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는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학교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 동문은 그동안 모교를 위한 기여가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었으며, 자신이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고성고등학교 김태완 교장은 이수계 동문의 기부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전달된 기부금은 학생들의 장학금과 다양한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교장은 또“ 이번 기부가 고성고등학교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이 계속해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고성고등학교는 졸업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특히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의 요람’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 동문의 기부는 고성고등학교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쌓아온 지역사회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기부는 단순히 후배들에게 물질적 지원을 넘어서, 졸업생들이 어떻게 자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로, 지역사회에도 훈훈한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이 기부는 또한 다른 졸업생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쳐, 앞으로도 고성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이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계 동문의 장학금 기부는 고성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학업에 대한 의욕을 불어넣고, 졸업생들의 나눔과 협력이 지역사회의 온정을 더욱 깊이 새기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지역사회는 물론, 학생들 역시 이번 기부를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더욱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힘을 얻었을 것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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