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해양허브도시’ 도약 위한 과학기술 정책포럼 열린다
BISTEP, 11일 아스티호텔서 ‘제1회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 개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원장 김영부)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산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 R&D 기반 과학기술정책 전담기관인 BISTEP이 부산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과 이슈를 발굴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산울산지역연합회 △부산과학기술협의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부산울산경남지부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동남권 등 다양한 지역 과학기술단체가 참여하며, 정부 및 지역 연구기관, 대학 등도 회차별 주제에 맞춰 함께할 예정이다.
‘글로벌해양허브도시 도약’을 주제로 한 이번 제1회 포럼에서는 해양환경에 특화된 부산의 과학기술 현황과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주제발표는 △극지연구소 신형철 소장의 ‘북극항로의 이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김세원 항만정책·운영연구실장의 ‘부산항 미래 발전 방향’ △BISTEP 채준원 사업기획본부장의 ‘부산 해양분야 R&D사업 기획 및 유치체계’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지는 전문가 토론에서는 해양수산부의 이전, 해양신산업 육성 등 부산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이슈들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 및 BISTEP과 함께 해양 R&D사업을 추진 중인 국책연구기관과 지역 대학 관계자들도 참여해 실효성 높은 정책 제안들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은 지역 과학기술인들의 지혜를 한데 모으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지역 과학기술인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