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이앤씨, 김해 취약계층 집수리 ‘온정’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어르신 거주 노후 주택 3곳 대상
임직원, 비용 부담에 봉사활동도


㈜네패스이앤씨가 8일 김해시청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 비용 3000만 원에 대한 기탁식을 가졌다. 김해시 제공 ㈜네패스이앤씨가 8일 김해시청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 비용 3000만 원에 대한 기탁식을 가졌다. 김해시 제공

국내 한 중견 건설사가 경남 김해시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여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한다.

8일 김해시에 따르면 ㈜네패스이앤씨(대표이사 이세희·이상태)는 지난달 28일부터 열흘간 내외동과 칠산서부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들의 노후 주택 3곳을 정비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주거환경 개선에 투입된 비용 3000만 원도 부담했다.

이들은 리모델링 전문업체와 함께 준공 후 50년 이상 된 주택의 도배, 장판 교체, 단열 시공, 방수 작업을 마쳤고 세탁기를 기증했다. 노후 주택 정비로 누수 등의 불편을 덜게 된 어르신들은 해당 업체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종합건설사인 ㈜네패스이앤씨는 현재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에 있는 ‘LS일렉트릭(부산) 2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4827㎡ 규모 건물 신축과 진공건조로 2기 증설 등이 포함된 사업으로 지난 5월 착공해 다음 달 준공을 앞뒀다.

㈜네패스이앤씨는 이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대한 의지를 품게 됐고, 사업지 인근의 김해지역에서 취약계층의 노후 주택 환경 개선을 실천하게 됐다.

㈜네패스이앤씨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