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센텀 AI융합연구캠퍼스’ 개원
AI 연구 위한 다국어 데이터 확보 기대
시·12개 기관과 ‘지산학 업무협약’
지난 5일 열린 부산 해운대구 부산외대 센텀 AI융합연구캠퍼스 개원식에서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가운데에서 왼쪽)과 UNIST 박종래 총장(가운데에서 오른쪽) 등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글로벌 언어 데이터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한 인공지능(AI) 연구 캠퍼스를 개원했다. 신규 캠퍼스를 통해 AI 연구에 필요한 다국어 데이터를 확보하고 관련 연구와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부산외대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영상후반작업시설 3층에 ‘센텀 AI융합연구캠퍼스’를 최근 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 측은 이번 캠퍼스 개원을 통해 AI 기술의 핵심 요소인 고품질 다국어 데이터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부산외대는 언어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하며, 세계 수준의 언어 데이터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개원식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 박종래 UNIST 총장, 송길태 부산대 AI대학원장,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시와 12개 기관이 참여한 ‘지산학 연계 다자 간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참석 기관들은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약속하며, 지역 중심의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이번 연구캠퍼스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AI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며 “AI 핵심 역량인 언어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 기반 산업과 학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캠퍼스 개원식을 마친 뒤에는 ‘2025 AI 융합 산업기술 워크숍’도 열렸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