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 양성 과정 운영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지역 사회복지사 등 20명 대상

거제대학교 RISE추진사업단은 거제시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거제대학교 제공 거제대학교 RISE추진사업단은 거제시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거제대학교 제공

경남 거제 지역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인 거제대학교가 장애인 교육을 책임질 전문가 양성 요람으로 거듭난다.

거제대 RISE추진사업단은 거제시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장애인 평생교육법’ 시행 이후 급증한 지역 기반 수요에 맞춰 전문 강사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인권 감수성과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평생교육 강사를 양성해 지역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교육은 거제시 살거나 활동 중인 평생교육 강사, 사회복지사 등 2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장애인 평생교육의 이해 △장애 유형별 특성과 교육 접근법 △도전 행동 대처 및 예방 전략 △발달장애인 맞춤 교수법 △쉬운 말·쉬운 글 활용법 △참여형 학습 설계 등 현장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거제시장애인복지관, 특수교사, 심리 상담 전문가, 대학 교수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기를 예정이다.

거제대 김희철 평생교육분야 특임교수는 “장애인 평생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교육 생태계 구축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수료생들이 현장에서 장애인 학습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이끄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