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하마을서 30일 봉하음악회 열린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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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우리 울림’ 주제로 진행
하림과 패치워크로드·권나무 등 출연
올해 참석자 드레스 코드는 ‘응원봉’

봉하음악회 포스터. 노무현재단 제공 봉하음악회 포스터. 노무현재단 제공

올해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봉하음악회가 열린다.

노무현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6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 특설무대에서 ‘제16회 봉하음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 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과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의 개관 3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다.

재단은 2010년부터 매년 노 전 대통령의 생일인 9월 1일을 앞두고 봉하음악회를 열어왔다.

올해 무대는 ‘우리 울림’을 주제로 꾸며진다. 참석자 드레스 코드는 ‘응원봉’이다. 공연은 예년과 같이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깔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날은 경남지역 청소년·대학생 밴드 경연프로그램 ‘봉하 유스밴드 경연대회’의 우승팀과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이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가수 하림과 패치워크로드, 밴드 아프리카, 싱어송라이터 권나무가 무대에 오른다.

시민쉼터 역할을 하는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2층은 행사 당일 오후 9시까지 개방된다. 현장에서는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은 2022년 9월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문을 열었다. 노 전 대통령의 삶과 꿈, 민주주의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김해시가 건립하고 노무현재단이 수탁 운영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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