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광안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은연)는 26일 광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종갑)에서 전문 교구를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 ‘어르신 교구활동 프로그램’ 2차 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정서 기능 강화를 위한 전문 교구를 활용한 놀이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신체적 활동과 함께 정서적인 안정, 인지 기능 향상을 도모하는 복지사업으로 5회기에 걸쳐 추진 될 예정이다.

2회차 사업으로 관내 광안자이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어르신들은 전문 노인 교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어르신들 서로 간의 정서적 유대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은연 광안4동장은 “어르신들이 교구를 가지고 놀면서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행복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행복한 시간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교구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시절의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