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소식]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지역 경제 활력↑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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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지역 경제 활력↑

로컬 임팩트 성장지원 사업으로 상생·지역 문제 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8일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2025년 로컬 임팩트 성장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로컬 임팩트 성장 지원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해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 현안을 풀어 나가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 사업에서 대구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19개사를 지원했으며, 그 중 1곳은 대구 약령시장의 한약재를 활용한 반려동물 세정제 개발로 국내·외 상표 출원 등 해외 진출 기반까지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지역 대학 교수 등 전문가와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간담회’를 갖고, 여기서 도출된 지역 현안과 사회적경제기업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사업 분야를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은 △지역 통합 돌봄, △일자리 창출 △로컬 브랜딩 △친환경 순환경제 △지속가능 에너지 △디지털 기반 문제 해결 등 6개 분야로 진행된다.

이번에 가스공사는 사회적경제기업 20곳에 기부금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 수행 기관인 (사)커뮤니티와경제가 최근 참여 기업 모집을 마치고 9월부터 연말까지 현장 실사 등 사업 진단과 맞춤형 사업 컨설팅, 사업화 지원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가스공사는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신규 참여 기업 뿐만 아니라 지난해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들의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로컬 브랜드 활성화 사업’도 펼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도 불어넣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체감도 높은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큰바늘꽃 이식행사 단체 기념사진. 가스공사 제공 큰바늘꽃 이식행사 단체 기념사진.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산불피해 복원·생물 다양성 보전에 힘 쏟아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큰바늘꽃 이식 행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6일 경북 청송에서 국립생태원과 산불 피해 지역 복원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멸종위기종인 큰바늘꽃 이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바늘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큰바늘꽃은 경북·강원 지역 일부 하천과 계곡 주변에만 서식하며,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로 수가 급감해 2012년 Ⅱ급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됐다.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큰바늘꽃 이식 작업을 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큰바늘꽃 이식 작업을 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이 자리에는 정택주 가스공사 탄소중립환경부장과 정길상 국립생태원 복원연구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2022년부터 지속 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국립생태원과 생물 다양성 보전 사업을 펼쳐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저어새와 나도풍란을 복원하는 등 환경·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북권 대형 산불 훼손 지역에 대한 멸종위기종 피해 조사·복원을 추진하며 자연 생태계 회복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에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인공 증식 기술로 재배된 큰바늘꽃 200개체를 청송군 주왕산 일원에 이식하고, 순찰·감시 등 사후 관리를 통해 서식 안정성과 생존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행사가 열린 곳은 과거 큰바늘꽃 자생지였으나, 하천 개발 등 자연 훼손으로 현재는 야생 개체군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산불 피해 지역에 멸종위기종 등 생물 개체군이 다시 정착하고 생태계 건강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을 지속 추진해 환경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가 ‘2025년 제4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왼쪽 두번 째 이과형 가스공사 상생기획부장).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2025년 제4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왼쪽 두번 째 이과형 가스공사 상생기획부장).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지속 가능한 ESG 경영 활동 인정받아

‘2025년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서 ‘환경 부문 우수상’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25년 제4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정책학회가 2022년부터 주최하는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은 지속가능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둔 공공기관 및 공기업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가스공사는 이번에 △친환경·고효율 LNG 설비 전환 △온실가스 감축 노력 △체계적인 환경 오염원 배출 관리 △생물 다양성 확대 및 환경 보전 활동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천연가스 산업 선도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에너지 기업으로서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환경 영향 최소화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꾸준히 펼쳐 왔다. 또한, 가스공사는 환경 부문 뿐만 아니라 공기업 최초로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 도입,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해외 판로 확대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 나가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가스공사가 탄소중립 체계 구축 및 환경 오염물 배출 최소화에 적극 노력해 온 성과가 결실을 맺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혁신을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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