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구조협회, 부산 앞바다 3곳서 수중 정화 활동… 폐기물 수거 예정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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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부·드론팀 등 65명 투입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소속 해양특수구조대 잠수부 등이 지난 2022년 부산 영도구 봉래동 부산대교 인근 바다에서 수거한 폐타이어 80여 톤이 부두에 쌓여 있다. 부산일보DB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소속 해양특수구조대 잠수부 등이 지난 2022년 부산 영도구 봉래동 부산대교 인근 바다에서 수거한 폐타이어 80여 톤이 부두에 쌓여 있다. 부산일보DB

한국해양구조협회가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부산에서 수중 정화 활동을 벌인다.

30일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에 따르면 협회는 이날 부산 중구 자갈치 보수천 끝단과 서구 충무동 새벽시장 앞바다·남부민동 남항 일자 방파제 등 3곳에서 수중 정화 활동을 펼친다.

이번 정화 작업에는 잠수부와 여성봉사대원, 드론팀 등 65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해저에 버려진 약 5t(톤)의 폐기물을 모아, 크레인으로 끌어올려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드론 2대를 띄워 현장을 촬영해 해양환경 중요성을 홍보하고 일부 봉사대원들은 자갈치 일대에서 캠페인을 벌인다.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관계자는 “무분별한 폐기물 투기로 바다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어 해양 생태계 보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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