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미2동 협의체, ‘빈 자리에 담은 온기’ 3차 추진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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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사별한 홀로 어르신 정서지원 사업 추진

부산 수영구 망미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은희)는 망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향숙)에서 지난달 29일 관내 사별한 홀로 어르신들과 ‘빈 자리에 담은 온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망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독사 예방 특화사업으로 관내 취약계층 사별 가구 어르신들의 정서 지원을 통해 사별의 아픔을 공감하고 일상의 활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4회기 중 세 번째로 추진됐다. 수경재배 텃밭공동체인 워터그린팜에서 직접 기른 식물을 이용하여 샌드위치를 만들고, 재배한 인삼으로 만든 음료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며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배우자를 먼저 보낸 후 혼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심 가져줘서 너무 감사하다. 또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끼리 모여 친구가 생긴 기분이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은희 망미2동장은 “평소 이웃에 대한 온정을 베풀어 온 망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홀로 어르신의 고립감 해소와 고독사 제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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